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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뇌 - 제이펍

Developer/IT 도서

by cepiloth 2022. 4. 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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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최근에 독서는 딥러닝 이론 위주로 하여 개발 방법론 및 아키텍처에 관련된 독서를 하지 않았다. 해당 책이 어떤 류의 책인지는 제목만 보고는 유추가 불가능하였으나 여러 커뮤니티에서 극찬을 많이 하여 읽어 보기로 했다.

 책을 처음에 읽다가 느낀 점은 마틴 파울러의 리팩터링이랑 비슷한 내용이겠구나 하면서 속독을 시작하였다. 어 근데 이게 뭐지? 계속 책을 읽으면서 다른 느낌을 받았다. 예시로 마틴 파울러의 리팩터링에서 생각나는 구절은 "코드의 구린내를 찾아라"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데 해당 책은 왜 내가? 코드에서 구린내를 맡았을까?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개발자라면 당연히 코드 네이밍에 중요도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작은 예로는 코드 표기법을 팀 단위로 맞춰야 하며 함수명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즉 Get 계열 함수의 경우 Get의 역할을 하며 멱등성을 지켜야 한다. 함수명을 보고 개발자는 이 함수는 어떤 기능을 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다만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내부 코드를 확인하게 되는데 분리가 잘 돼있는 함수면 코드 스코프 내에서 충분히 기능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의 함수가 300줄 이상하게 된다면 코드를 분석하는 시간이 할애된다.  

책에 첫 소절에 나온 내용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실제 개발을 할 때 필자도 같은 방법으로 코드를 인지했다고 느껴졌다. 

지식의 부족 = LTM의 문제 장기 기억 공간
정보의 무족 = STM의 문제 단기 기억 공간
처리 능력의 부족 = 작업 기억 공간의 문제

 

2장에서 나오는 내용 인대 몇몇의 문장을 나열해 놓고 5초 뒤 기억을 해보자. 순서가 없거나 뜻이 없는 단어는 쉽게 우리는 기억을 하지 못한다. 코드 네이밍에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챕터였다.

 

 책을 읽다 보니 마틴 파울러의 리팩터링 서적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렇다. 우리는 실제 개발을 하면서 코드의 구린 스멜을 느끼면 리펙토링을 해왔다. 이런 리펙토링에 근원은 함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곧 코드를 인지한다는 의미로 바라봐도 된다.

 

클린 코드, 테스트 주도 개발, 리팩토링 등 여러 개발서를 보면 항상 중요한 것이 네이밍이다. 이 책도 같은 내용이 있으며 오랜만에 다시 보니 매우 흥미로웠다. 기존의 책들은 함수가 길면 알아보기 어렵다 등 안티 패턴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로 하는데 비해 인지 과학적으로 설명을 하니 조금 더 와 다왔다.

이 책은 학생 및 경력에 상관없이 모든 개발자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로 여겨진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을 읽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책 소개

인지과학을 활용한 개발자의 일머리 개선법

이 책은 인지과학에 기반을 둔 각종 방법론으로 개발자가 새로운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빠르게 배워 생산성을 향상하도록 돕는다. 코드를 더 잘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버그 방지, 명확한 작명법, 리팩터링, 대규모 코드베이스 개선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기법을 제시한다.


목차

옮긴이 머리말 xi
추천의 글 xiii
베타리더 후기 xvi
추천서문(존 스키트) xviii
시작하며 xx
감사의 글 xxii
이 책에 대하여 xxiv
표지에 대하여 xx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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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 코드 더 잘 읽기

CHAPTER 1 코딩 중 겪는 혼란에 대한 이해 3
1.1 코드가 초래하는 세 가지 종류의 혼란 4
1.1.1 혼란의 첫 번째 유형: 지식의 부족 5
1.1.2 혼란의 두 번째 유형: 정보의 부족 6
1.1.3 혼란의 세 번째 유형: 처리 능력의 부족 6
1.2 코딩에 영향을 주는 인지 과정 7
1.2.1 LTM과 프로그래밍 8
1.2.2 STM과 프로그래밍 8
1.2.3 작업 기억 공간과 프로그래밍 10
1.3 인지 과정들의 상호작용 10
1.3.1 인지 과정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 10
1.3.2 프로그래밍 업무와 관련한 인지 과정 11
요약 13

CHAPTER 2 신속한 코드 분석 14
2.1 코드를 신속하게 읽기 15
2.1.1 두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16
2.1.2 재현한 코드 다시 살펴보기 17
2.1.3 두 번째 실험 다시 살펴보기 19
2.1.4 생소한 코드를 읽는 것은 왜 어려운가? 19
2.2 기억의 크기 제한을 극복하기 20
2.2.1 단위로 묶는 것의 위력 20
2.2.2 전문가는 초보자보다 코드를 더 잘 기억한다 23
2.3 읽는 것보다 보는 것이 더 많다 25
2.3.1 영상 기억 공간 25
2.3.2 기억하는 대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기억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27
2.3.3 청킹 연습 33
요약 35

CHAPTER 3 프로그래밍 문법 빠르게 배우기 36
3.1 문법을 기억하기 위한 팁 37
3.1.1 중간에 끊어지는 것이 미치는 나쁜 영향 37
3.2 플래시카드 사용해 문법 배우기 38
3.2.1 언제 플래시카드를 사용해야 하는가 39
3.2.2 플래시카드의 확장 39
3.2.3 플래시카드 개수 줄이기 40
3.3 어떻게 하면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을까? 40
3.3.1 기억을 잃어버리는 이유 41
3.3.2 간격을 두고 반복하기 43
3.4 문법을 더 오랫동안 기억하기 44
3.4.1 정보를 기억하는 두 가지 형태 44
3.4.2 단지 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 45
3.4.3 정보를 기억하는 것은 기억을 강화한다 46
3.4.4 능동적 사고를 통한 기억력 강화 47
요약 50

CHAPTER 4 복잡한 코드 읽는 방법 51
4.1 복잡한 코드를 이해하는 것이 왜 어려울까? 52
4.1.1 작업 기억 공간과 STM의 차이 53
4.1.2 프로그래밍과 관련한 인지 부하의 종류 53
4.2 인지 부하를 줄이기 위한 기법 55
4.2.1 리팩터링 55
4.2.2 생소한 언어 구성 요소를 다른 것으로 대치하기 57
4.2.3 플래시카드에 코드 동의어 추가 60
4.3 작업 기억 공간에 부하가 오면 사용할 수 있는 기억 보조 수단 61
4.3.1 의존 그래프 생성 61
4.3.2 상태표 사용 64
4.3.3 의존 그래프와 상태표의 혼용 66
요약 68

PART || 코드에 대해 생각하기

CHAPTER 5 코드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71
5.1 ‘변수 역할’ 프레임워크 72
5.1.1 변수는 각자 다른 일을 한다 72
5.1.2 11가지 역할 73
5.2 역할과 패러다임 76
5.2.1 역할의 이점 76
5.2.2 헝가리안 표기법 78
5.3 프로그램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얻으려면 80
5.3.1 텍스트 지식 대 계획 지식 80
5.3.2 프로그램 이해의 여러 단계 81
5.4 텍스트를 읽는 것과 코드를 읽는 것은 유사하다 84
5.4.1 코드를 읽을 때 우리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85
5.4.2 프랑스어를 배울 수 있다면 파이썬도 배울 수 있다 86
5.5 코드 읽기에 적용해볼 수 있는 텍스트 이해 전략 90
5.5.1 기존 지식의 활성화 91
5.5.2 모니터링 91
5.5.3 코드에서 중요한 라인을 결정하기 92
5.5.4 변수명의 의미를 추론하기 93
5.5.5 시각화 94
5.5.6 질문하기 96
5.5.7 코드 요약 96
요약 97

CHAPTER 6 코딩 문제 해결을 더 잘하려면 98
6.1 모델을 사용해서 코드에 대해 생각해보기 99
6.1.1 모델의 유익함 99
6.2 정신 모델 102
6.2.1 정신 모델 자세히 살펴보기 103
6.2.2 새로운 정신 모델 배우기 104
6.2.3 코드에 대해 생각할 때 정신 모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105
6.3 개념적 기계 110
6.3.1 개념적 기계는 무엇인가? 111
6.3.2 개념적 기계의 예 111
6.3.3 개념적 기계의 층위 113
6.4 개념적 기계와 언어 114
6.4.1 개념적 기계의 확장 114
6.4.2 여러 개념적 기계는 서로 충돌하는 정신 모델을 만들 수 있다 115
6.5 개념적 기계와 스키마타 117
6.5.1 왜 스키마타가 중요한가? 117
6.5.2 개념적 기계는 의미론인가? 117
요약 117

CHAPTER 7 생각의 버그 119
7.1 왜 두 번째 프로그래밍 언어가 첫 번째보다 쉬울까? 120
7.1.1 기존 프로그래밍 지식을 활용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122
7.1.2 전이의 다른 형태 123
7.1.3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은 저주인가 축복인가? 124
7.1.4 전이의 어려움 125
7.2 오해: 생각의 버그 127
7.2.1 개념 변화를 통한 오개념 디버깅 128
7.2.2 오개념 제압하기 129
7.2.3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오개념 130
7.2.4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때 오개념 방지하기 132
7.2.5 새로운 코드베이스에서의 오개념 진단 132
요약 133

PART ||| 좋은 코드 작성하기

CHAPTER 8 명명을 잘하는 방법 137
8.1 이름이 중요한 이유 138
8.1.1 명명이 중요한 이유 139
8.1.2 명명에 대한 다양한 관점 140
8.1.3 초기 명명 관행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142
8.2 명명의 인지적 측면 144
8.2.1 형식이 있는 이름은 STM을 돕는다 144
8.2.2 명확한 이름이 LTM에 도움이 된다 145
8.2.3 변수 이름은 이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포함할 수 있다 146
8.2.4 이름의 품질 평가 시기 147
8.3 어떤 종류의 이름이 더 이해하기 쉬운가? 148
8.3.1 축약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 148
8.3.2 스네이크 케이스냐, 캐멀 케이스냐? 152
8.4 이름이 버그에 미치는 영향 153
8.4.1 나쁜 이름을 가진 코드에 버그가 더 많다 153
8.5 더 나은 이름을 선택하는 방법 154
8.5.1 이름 틀 154
8.5.2 더 나은 변수명에 대한 페이텔슨의 3단계 모델 157
요약 158

CHAPTER 9 나쁜 코드와 인지 부하를 방지하는 두 가지 프레임워크 159
9.1 코드 스멜이 인지 부하를 초래하는 이유 160
9.1.1 코드 스멜에 대한 간략한 소개 160
9.1.2 코드 스멜이 인지 과정에 악영향을 미치는 방식 163
9.2 나쁜 이름이 인지 부하에 미치는 영향 165
9.2.1 언어적 안티패턴 166
9.2.2 인지 부하 측정 167
9.2.3 언어적 안티패턴 및 인지 부하 170
9.2.4 언어적 안티패턴이 혼란을 일으키는 이유 171
요약 172

CHAPTER 10 복잡한 문제 해결을 더 잘하려면 173
10.1 문제 해결이란 무엇인가? 174
10.1.1 문제 해결 요소 174
10.1.2 상태 공간 174
10.2 프로그래밍 문제를 해결할 때 LTM의 역할은 무엇인가? 175
10.2.1 문제 해결은 그 자체로 인지 과정인가? 175
10.2.2 문제 해결을 위한 LTM 교육 방법 177
10.2.3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하는 두 가지 유형의 기억 177
10.3 자동화: 암시적 기억 생성 180
10.3.1 시간 경과에 따른 암시적 기억 181
10.3.2 자동화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이유 184
10.3.3 암시적 기억 개선 185
10.4 코드와 해설에서 배우기 186
10.4.1 새로운 유형의 인지 부하: 본유적 부하 187
10.4.2 개발 작업 시 풀이된 예제 활용하기 189
요약 190

PART |V 코딩에서의 협업

CHAPTER 11 코드를 작성하는 행위 193
11.1 프로그래밍 중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 194
11.1.1 검색 194
11.1.2 이해 195
11.1.3 전사 195
11.1.4 증가 195
11.1.5 탐구 196
11.1.6 디버깅은 어떤가? 197
11.2 프로그래머의 업무 중단 197
11.2.1 프로그래밍 작업 시 워밍업 필요 198
11.2.2 중단 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198
11.2.3 중단에 잘 대비하는 방법 199
11.2.4 프로그래머를 방해할 때 202
11.2.5 멀티태스킹에 대한 고찰 204
요약 205

CHAPTER 12 대규모 시스템의 설계와 개선 206
12.1 코드베이스의 특성 조사 207
12.1.1 인지적 차원 207
12.1.2 코드베이스 개선을 위해 CDCB 사용 217
12.1.3 설계 기동 및 트레이드오프 218
12.2 차원 및 활동 219
12.2.1 차원이 활동에 미치는 영향 219
12.2.2 예상 활동에 대한 코드베이스 최적화 221
요약 221

CHAPTER 13 새로운 개발자 팀원의 적응 지원 222
13.1 적응 지원의 문제 223
13.2 전문가와 초보자의 차이 224
13.2.1 초보자의 행동에 대한 심층적 이해 225
13.2.2 개념을 구체적으로 보는 것과 추상적으로 보는 것의 차이 229
13.3 적응 지원 개선 231
13.3.1 작업은 하나의 프로그래밍 활동으로만 제한 231
13.3.2 새 팀원의 기억 지원 232
13.3.3 코드 함께 읽기 234
요약 237

마치며 238
찾아보기 241

 

믿고 보는 제이펍 IT 전문서 리뷰어 2기로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본 리뷰는 제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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